미래 100년 김해 전략산업 청사진./김해시 제공 |
4대 첨단산업은 △물류·로봇·반도체 △미래자동차 △의생명 △액화수소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물류·로봇·반도체 클러스터는 진례면 고모리(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에 개소한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센서 기술 도입과 활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고로봇리퍼브센터'를 개소해 증가하는 중고로봇의 내구성과 안전성 인증으로 자원 재활용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2026년 상반기 운영 예정인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지능화된 물류센터 구축에 앞장선다.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는 올해 한림면 명동리(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구축한다. 이곳은 전문인력과 기술지원 인프라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에게 현재 완성차 업계에서 도입 중인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의생명 클러스터는 주촌면 농소리(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와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의생명 클러스터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은 제품의 기획,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고 특화분야 고도화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모두 갖춘 사업을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액화수소 클러스터는 한림면 신천리(신천일반산업단지)에는 2027년까지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대용량 수소의 생산·공급·저장 필수 장비인 압축기 설계, 제작과 실증 기반 성능시험까지 가능하도록 국산화 기술을 개발한다. 또 김해극저온기계실증연구센터를 통해 기존의 LNG, 극저온(액체질소, 액체수소 등) 기자재 성능평가와 국제공인인증, 고도화 기술개발 등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며, 수소 전담 연구실을 신설해 지역 특화 액화수소산업 육성한다.
홍태용 시장은 "4개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되면 김해 5대 전략산업(의생명, 디지털물류, 스마트센서,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과 미래기반산업(액화수소)이 본 궤도에 올라 산업 간 시너지 효과로 확실한 경제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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