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수출 목표 415억달러 해외시장 개척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올해 수출 목표 415억달러 해외시장 개척 총력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수출시장 다변화 및 맞춤형 수출기반 마련

  • 승인 2025-01-05 12:52
  • 신문게재 2025-01-06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2025년 수출 목표를 2024년 실적 예상치인 405억 달러를 넘어 41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해외시장 직접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경제행사 및 온라인플랫폼 활용 해외 진출 강화, 안정적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 기업 부담 경감, 국내외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사업 전개 등 3000여 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예산 128억 원을 투입한다.

수출시장 다변화로 인해 높아지는 무역장벽 대응을 위해 전시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품목별 시장개척 사업을 총 25회,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식품, 화장품, 소비재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아시아, CIS,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하고, CIS, 인도, 중국, 중동에 소비재 및 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미국, 필리핀, 유럽에서 경북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자동차부품, 기계 등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일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제조 및 섬유기계 전시회에 참가하고, 북미 자동차부품사절단, 중동 바이오의료사절단, CIS 농자재 사절단을 파견한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 활동 지원을 위해 종합품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4회 정도 개최해 국내에서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글로벌 경제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전시회와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은 연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 이베이, 큐텐, 쇼피, 라자다, 월마트, 엣시 등 글로벌온라인몰에 150개 사를 입점시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고, 구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에서는 수출제품 홍보 사진과 외국어 동영상을 촬영해 해외구매자와의 온라인 수출상담에 활용하며, 한국 대표 글로벌온라인전시장인 바이코리아에도 중소기업 100개사를 입점해 1:1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4년 한류 열풍과 함께 경북제품의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재와 화장품의 인기를 확인했고, 글로벌 IT수요 증대로 경북 총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전기 전자 제품 수출은 6.9%까지 늘었다. 기업 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행복 증대로 직결되므로, 앞으로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에너지 등 기술기업의 발전과 수출증대를 지역에서 주도하는 등 '기업을 위한 경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세청, 조직 역량 강화 위한 고위직 인사 단행
  2. 정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황금 설연휴 기대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덕구에 둥지… 산하기관 원도심 이전 속도내야
  4. [사설] 지방소멸 극복에 공유재산 잘 활용하길
  5. 대전학하초 확장이전 답보 상태 '지속'… 개교지연 될라
  1. [사설] 출연연 등 과기 기관장 선임 서둘러야
  2. 내란 비호 '국힘 단체장' 규탄 성명 잇따라
  3. ETRI, 대전시 함께 미국 CES 참가…글로벌 창업 사업화 도전
  4. 세종 평생교육학습관, 겨울방학 무료 특강 수강생 모집
  5.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헤드라인 뉴스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인권위 "침해" 권고에도… 대전 공립고 “두발규정 유지”

대전의 한 공립 고등학교의 과도한 두발규정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정을 권고했지만, 학교 측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두발 규정을 없애면 학생 학업성취에 지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7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따르면, 2024년 8월 6일 대전 지역 공립고인 A 고등학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두발 길이나 형태 등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단속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학교생활규정에서 두발 제한에 관한 부분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들의 개성의 자유로운 발현권과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공공기관 이전… '행정수도=세종시' 또 다른 숙제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공공기관 이전 집적화가 또 다른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미 공공기관·단체 유치 TF팀을 구성해 전방위적 노력을 벌이고 있으나 기대 만큼의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시계가 멈춰선 측면도 있다. 1월 7일 시에 따르면 한국소방시설협회 중앙회가 2025년 하반기 조치원읍 침산리 소재 옛 한국전력 사옥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대전 세종 충남도회 인력을 포함해 5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시 산하기관으로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오는 2월 나성동 세종신용보증재단에..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드림인대전]간식 먹고싶어 시작한 양궁, 국가대표를 향한 박은성의 꿈

"친구가 간식 많이 주는 데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곳이 양궁부였어요" 대전체고 양궁부 에이스 박은성(18)의 양궁과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한참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3학년 개구쟁이에게 학교에서 끓여주는 라면과 간식은 신기함 그 이상이었다. 조금은 엉뚱하게 시작한 운동이지만 양궁은 어느새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박은성은 "처음에는 활을 당기는 것도 힘들었다"며 "연습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올라왔고 양궁부가 있는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양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충청지역 폭설과 강추위 예보…건강관리에 유의

  •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내일부터 2025년 설 승차권 일반예매 시작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