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명운동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도, 예산군의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통한 충남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과 결의를 한데 모으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40개 국립·사립의대(현 입학정원 3058명)가 있지만, 충남에는 국립의대와 국립대학 병원이 부재하고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0.87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서명운동에 8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것은 220만 충남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서 국립공주대는 이번 서명운동을 토대로 충남 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국립공주대하교 임경호 총장은 "지역·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립의대가 없는 충남에 국립의대를 설립하여 지역 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부·유관기관 등을 설득하여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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