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가람관 전경. /대전폴리텍 제공 |
특히 은퇴 나이에 진입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핵심 인력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절실하다. 참석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국책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지역 내 마중물 임무를 수행하며 2023년과 2024년 학과 신설·개편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2년제 학위과정 비롯한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 과정, 일반계고 3학년 고등학생을 위한 일반계고 위탁 과정, 만 40세 이상을 위한 신중년특화과정 등을 운영하며 수요자 중심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자체와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 고교와 대학이 연계한 원클래스 강좌를 운영하고 해외 대학 국제 협력, 산학사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기술창업과 정주 지원을 위한 혁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전경. /대전폴리텍 제공 |
이철수 이사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하나의 상생 공동체인 만큼 캠퍼스별로 지역·산업과의 정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캠퍼스는 최근 대전시와 협력해 정문 앞 고물상과 빈집, 공터를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 소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추후 해당 공원과 대전캠퍼스 학내 공간, 등산로를 연결한 '도심 속 산책길-열린 데크로드(가칭)' 설치 등 지역 상생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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