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공지능 확산 자율제조 선도 국비 65억 확보

  • 전국
  • 광주/호남

익산시, 인공지능 확산 자율제조 선도 국비 65억 확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농기계 스마트 제조 기술 고도화…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목표

  • 승인 2025-01-03 15:42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익산시청 신규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확산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전북도와 익산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기술실용화본부와 ㈜티와이엠 등이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기업으로 협력업체 7곳이 참여해 자율제조 기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는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미래 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농기계의 다품종 유연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기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품을 조립하고, 품질을 검사하는 등 농기계 자율 제조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실수요자에게 개별적으로 맞는 농기계를 유연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농기계 제조기업, 혁신 연구기관과 손을 잡고 자율 제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제조업의 지능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포부다. 특히 기술 개발에 참여한 솔루션 기업을 유치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이룰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기술 확보는 인구구조 변화와 탄소중립,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을 둘러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단계"라며 "농기계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서 9세 아동, 악어에 물려 긴급 이송
  2.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3.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4.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5. 국세청, 조직 역량 강화 위한 고위직 인사 단행
  1.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2.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충청권에도 영향
  3. [한성일이 만난 사람]김병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
  4. [건강]'기침에 고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대책은 마스크 착용부터
  5.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헤드라인 뉴스


‘설명절 차례상 어쩌나’… 성수품 가격 벌써부터 급등

‘설명절 차례상 어쩌나’… 성수품 가격 벌써부터 급등

민속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설 성수품 가격이 급등하며 주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 가격도 예년보다 크게 오르면서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무(1개) 소매가격은 2895원으로, 1년 전(1807원)보다 60.2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 가격 중 최고·최소 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2099원)과 비교해도 37.92%나 오른 수치다. 배추 가격도 오름세다. 대전의 배추(1개) 소매가는 5327원으로,..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큰 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024시즌 중 감독 교체 악재 속에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기사회생한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며, K리그1 겨울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창수 코치와 홍덕기 피지컬 코치 선임을 발표하면서 이적시장의 서막을 연 대전은 J리거 출신 수비수 하창래 임대 영입과 함께 국내 리..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란 가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시는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도시로서 반드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야 하고, 이의 밑바탕에는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내재돼 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수요 확인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는 세종시를 둘러싼 대전과 충남, 충북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제로 통한다. 1월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전무하다시피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올해 약 4089세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