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저층 건축물이 집중된 금산읍 상리지역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금산군은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470억 원을 투입하는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비 150억원에 지방비, 민간자율투자 60억원 등 사업비가 포함됐다.
사업 대상지에는 노후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공원, 주차장, 도로, 공동이용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의 경우 대지면적 약 2758㎡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소음과 미세먼지를 막아 공공복리 증진 효과를 높일 공간으로 조성된다.
체육시설과 어린이놀이시설이 결합된 주민 편의시설과 공용이용시설을 활성화하는 쌈지공원도 만들어진다.
주차구역은 전체 215면을 신설하며 건물식주차장은 2층 규모에 옥상까지 더해 총 84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며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적용해 구도심 내 주차 공간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 56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작물식주차장을 비롯해 노면주차장 등 시설구성도 추진된다.
이 외에도 차량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이 다수 분포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도가 낮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을 제외한 공용이용시설이 없고 보안등 등 설치가 미흡한 점도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된다.
군은 사업을 통해 침체, 노후된 상리 구도심 지역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 상리지구 뉴빌리지 조성사업을 통해 금산군의 오래된 숙원사업 대상지의 공공 인프라를 공급한다"며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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