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역 활성화 견인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역 활성화 견인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 승인 2025-01-03 11:4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BEOM FC'김범수 대표와 '버터블리'차은지 대표
보령시가 추진하는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김범수 대표의 사례는 이 사업의 성과를 잘 보여준다.

김 대표는 대천동에서 실내축구교실 'BEOM FC'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사교육 등으로 인해 밖에서 뛰어노는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창업 동기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군 복무 중 창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보령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현재 그의 사업은 수업 문의가 끊이지 않아 추가 코치 채용과 수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지원사업 참여자인 차은지 대표의 사례 또한 주목할 만하다.

차 대표는 2024년 5월 대천 해수욕장 인근에 디저트 카페 '버터블리'를 오픈했다.

그녀는 보령의 무화과와 포도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지역 특색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버터블리'는 오픈 두 달 만에 월매출 1300만 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00명에 달한다.

차 대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어 보령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보령시의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창업의 기회를 얻고, 지역은 새로운 활력을 얻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계룡건설, 세종~포천 고속도로 '처인휴게소' 문 열었다
  2. '방문객·매출액' 점유율 1% 미만...세종시 관광의 현주소
  3.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시무식 대신 소외된 이웃돕기 실천
  4. [날씨] 주말 사이 충청권에 눈비…아침 기온 낮아 추워
  5. 4급 이상 공직자, 2007년생 직계비속 병역사항 신고
  1. 폴리텍IV 대전캠퍼스-대전시 지역인재 양성 협력 강화
  2.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필상 ‘중기부 장관상’
  3.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제17회 공간디자인대전' 다수 입상
  4. 2025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신년교례회 및 구국기도회
  5. 숲경영체험림의 인허가 문제 고민 끝 !

헤드라인 뉴스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계룡건설 KR산업 처인휴게소 문 열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계룡건설 KR산업 처인휴게소 문 열었다

계룡그룹 KR산업이 운영하는 처인휴게소(양방향)가 1월 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문을 열었다. 처인휴게소는 상공형 양방향 통합 휴게소로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두 개의 반지가 겹쳐진 형태의 독특한 구조다. 오픈과 동시에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며 벌써부터 프리미엄 휴게소로 불리고 있다. 처인휴게소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공사를 진행했다. 규모면에서도 연면적 7946㎡의 대형 휴게시설로 포천방향 275대, 세종방향 318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F&B 서비스를 강..

이장우 대전시장 "수처작주 정신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이장우 대전시장 "수처작주 정신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대전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일류경제도시 대전 완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창대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면서 "대전은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유일한 도시"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대전의 2023년도 경제성장률이 전국 2위, 개인소득은 전국 3위를 차지한 성과를 언급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시대적 사..

[2025 경제정책] 내수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
[2025 경제정책] 내수침체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

정부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고 설 전후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한다. 노동약자지원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을 인상해 노동약자, 저소득, 노인 등의 보호를 강화한다. 정부는 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대상을 확대하고 취업·재창업 교육을 이수한 취약차주에게는 추가 상환유예를 검토한다. 최대 1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을 할 수 있는 채무조정을 비롯해 성실 상환자나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 대전 중구청, 청렴서약식으로 2025년 시작 대전 중구청, 청렴서약식으로 2025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