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입주민·근로자 환경개선
총 3억1300만원 예산 투입

  • 승인 2025-01-03 14:47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시청1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올해 총 3억1300만 원을 투입해 2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 정비와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 등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19년째 해마다 노후 공동주택의 유지·보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의 관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유지·보수비용과 더불어 공동주택 근로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20세대 이상의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단지별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의 70% 이하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경우 경과년수에 관계 없이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주소지에 따라 완산·덕진구청 건축과에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노후 정도와 단지 규모, 재난위험도, 재신청 여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전주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으로 입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충분한 예산과 사업량 확보로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초등생 남매가 용돈 모아 이웃돕기 성금 전달
  2. 박종인 제23대 아산소장서장 취임
  3. 아산시, '2024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4.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5.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1.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2.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3.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4.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5. 한국수자원공사, 2025년 '글로벌 물기업' 진입 도약 선언

헤드라인 뉴스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도시기본계획 확정됐다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도시기본계획 확정됐다

대전시가 20여 년 뒤 미래상을 담은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40년 계획인구는 148만명으로 설정됐으며, '기회와 혁신의 중심, 과학경제수도 대전' 미래상과 함께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위한 기본 방향이 담겼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도시 공간구조와 부문별 계획을 총괄하며 미래상, 계획인구, 토지이용계획 등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제5차 국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 2회씩 속도… 빠르면 2월말 변론 종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주 2회씩 속도… 빠르면 2월말 변론 종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회 측이 헌법 위반에 집중하기 위해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한 데다, 헌법재판소가 주 2회 변론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빠르면 2월 말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도 크다. 헌법재판소는 1월 14일부터 정식 변론절차를 시작해 16일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다섯 차례 변론 기일을 열겠다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헌재법상 변론 기일에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있다. 당사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경우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꽁꽁`... 계엄충격·소비위축 등 요인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지수 '꽁꽁'... 계엄충격·소비위축 등 요인

대전 소상공인의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체감 지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계엄 충격과 탄핵 정국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경기가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데, 전망 지수도 내려앉으며 어려운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대전의 소상공인 경기 체감 지수는 50.5로, 11월(58.1)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회식 좀 해주세요’…경영난에 상인들 호소

  •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 홍범도 장군 묘역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