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정분석 종합평가 최고 등급 '가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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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재정분석 종합평가 최고 등급 '가등급' 달성

세출 구조조정·재정 건전성 강화로 높은 평가

  • 승인 2025-01-03 15:1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산청군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산청군을 포함한 26개 지자체만이 최고 등급으로 선정된 결과다.



재정분석 종합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과 성과를 전년도 결산 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1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재정 건전성(수지 관리, 채무 관리, 공기업 관리) ▲효율성(세입·세출 관리) ▲계획성(재정계획, 재정집행) 등 3개 분야 14개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했다.

산청군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절감, 지방채 무발행 등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화 군수는 "내수 경기 부진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견실한 재정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신속한 집행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지방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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