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품은 아침처럼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입니다
우리의 삶도 그런 것이지요
서로의 마음에 따뜻한 손길을 남기고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히 흘러가는 것
당신의 미소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봄을 부르는 작은 불씨 같았습니다
이 세상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나눈 말들은
어느새 마음 깊이 새겨졌습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간 자리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
어둠이 걷힌 하늘엔
찬란한 꿈이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만남은 작은 기적입니다
긴 시간 속에서 서로를 발견한 것은
아주 오래된 운명같은 흐름이니까
세상이 아무리 흔들려도 우리가 함께한 순간들은
잊혀지지 않은 향기가 되어 마음을 감싸줄 것입니다
당신의 존재로
오늘도 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물들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그게 당신이라서
나영희/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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