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제29대 최순모 회장 후보 '무안공항'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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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 제29대 최순모 회장 후보 '무안공항' 조문

  • 승인 2025-01-02 16:0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대한수영연맹, 제29대 최순모 회장 후보 ‘무안공항’ 조문
대한수영연맹 제29대 회장에 출마한 최순모(67) 후보가 전남 무안공항을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29대 회장에 출마한 최순모(67) 후보가 2일 전남 무안공항을 찾아 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최순모 후보는 새해 첫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국가애도 기간에 전남 무안 공항을 찾아 참배했다.



최 후보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과 부상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위해 사고 희생자와 그 가족분들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수영연맹 29대 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최 후보는 전국 13개 광역시·도 호남 향우회 연합회 1300만 출향 호남 향우 가족들의 총회장으로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최 후보는 장학금 지원 사업과 지역 사회의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단체의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를 섬기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 문화시설 추진단 회장 및 국제보건환경봉사단 총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최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도입하여 연맹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하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육성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선수와 생활체육인, 지도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대표공약 ▲재정분야는 '임기 내 20억 원 이상의 추가 기금을 확보해 연맹의 운영 안정화', '지역 연맹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 '포상 제도 개선 및 재정 지원 확대' ▲운영분야는 '행정부 역할 분리와 위원회 권한 보장', '지역 균형을 고려한 위원회 구성', '심판 독립성 강화(전임 심판제를 현재 1명에서 5명으로 확대, 심판비 인상)', '선수들의 의견이 연맹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생활체육위원회 활성화 분기별 지역 연맹 정담회' ▲육성분야는 '유소년 장기 계획 수립', '종목별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 '지도자 역량 강화 및 국제 경쟁력 제고 방안 오픈 워터 및 하이 다이빙 종목 활성화 방안', '경영 전국 쇼트코스 대회 및 쇼트 선수권 대회 신설' ▲인권분야는 '법률 자문 및 지원 체계 구축', '고문 변호사 제도 활성화', '예방 중심의 인권 교육과 지원' 등이다.

대한수영연맹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기호 추첨을 한 결과 기호 1번 정창훈, 기호 2번 최순모로 확정했고, 둘의 선거 운동 기간은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9일간이다.

최종 확정된 선거인 수는 총 187명이며 17개 시·도 회원단체와 전국 규모 연맹체의 대의원과 임원, 지도자, 심판, 선수, 수영 동호인, 시·군·구 회원단체 임원 등이 포함됐다.

연맹 제29대 회장 선거는 1월 9일(목),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유효한 표 중 최다 득표로 결정되는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4년으로 2025 싱가포르, 2027 부다페스트를 포함한 두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를 포함해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대회까지 대한수영연맹의 수장을 맡게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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