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혜택 확대 '2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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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혜택 확대 '20만 원 지원'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승인 2025-01-02 15: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시 20만원 지원
통영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시 20만원 지원<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2025년 1월 2일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혜택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장려하기 위해 10만 원 상당의 선불식 교통카드를 지원해왔으며,

2024년 11월까지 1,061명의 고령운전자가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시는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혜택은 2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통영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이는 교통사고 예방과 더불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면허 반납 조건은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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