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 확대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 확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최고 수준

  • 승인 2025-01-02 17:1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시청 전경 1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가 민선 8기 청년주거지원 대표 공약인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확대 시행한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대)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 구입의 경우 대출금 1억원 이내, 전세(임대)의 경우 66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3%의 대출이자를 매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지원 총액(54억원), 지원 대상자 수(1329명) 등의 객관적인 수치와 10년의 최대 지원 기간은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주거 안정 정책 등에 힘입어 광양시 인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한 광양시는 외지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확대하고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의 경우 주거전용면적 제한을 전격적으로 폐지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주택가격 및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주거 마련이 힘든 청년들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첫 분양...1월 21일 완판 행진 주목
  2.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2025년 지방 이전 향배는
  3. <분양광고> 세종 '양우 내안애 아스펜' 공급
  4. [문예공론] 초 고령화 시대와 나이 듦의 반전
  5.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11일 막올라
  1. 대전 장대B구역 전국 최초 조합원 분양 전시관 오픈
  2. 대전 여성단체 "성추행 혐의 대전시의원 늑장수사" 검찰 규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존중과 배려가 가득한 포용도시 대전을"
  4.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국태민안, 심사정의 <묵모란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1만 명을 회복하면서 출생률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도는 9일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출생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 10명으로 집계돼 전년 9586명 대비 424명 늘어나 4.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대구·전남·서울·세종에 이은 6위, 광역도 순위로는 2위에 해당한다. 최근 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1만 3228명, 2020년 1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 최강 한파가 온다…내일 ‘더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