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 안내문<제공=고성군> |
전체 기부자는 3057명으로,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56명,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이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모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대비 기부자가 483명 증가하며 기부문화가 확산됐다.
특히 10만 원 중심의 소액 기부가 전체 기부금의 66%를 차지하며, 기부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부금액은 전년 대비 8500만 원 증가해, 2023년 3억5200만 원에서 2024년 4억3700만 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고성군은 기업체와 유관기관의 협조, 각종 행사 및 축제 현장 홍보, SNS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기부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주는 제도 역시 기부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한우국거리+불고기 세트, 표고버섯, 쌀 선물세트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은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돼, 고액 기부 유도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된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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