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5 을사년 신년하례식 개최

첨단·전문 경영 혁신과 멀티 캠퍼스 구축
창의·융합 교육과 연구 혁신 선도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2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2025년 신년하례식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개교 70주년이었던 지난 한 해 인하대는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 경쟁력 상승, 연구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여러 성과를 함께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2025년 3개의 주요 발전 계획으로 먼저 "송도캠퍼스 사업을 본격화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연구 공간을 조성하고 의과대학 교육실습동 리모델링, 용현캠퍼스 환경 개선을 포함한 '인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맞춤형 융합교육과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금까지 축적해 온 국제화 사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학문 간 협력을 활성화해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로 창의·융합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특히, 2025년은 RISE 사업을 시작하는 첫해인 만큼 인하대의 혁신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의 핵심 가치인 융합·개방, 지속가능, 개척·도전을 바탕으로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과 구성원 간 신뢰를 기반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