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5년 '위기 속 희망과 도약' 강조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2025년 '위기 속 희망과 도약' 강조

장충남 군수 신년사 발표, 새로운 남해를 위한 비전 제시

  • 승인 2025-01-02 14: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2-29-3
장충남 남해군수<제공=남해군>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2025년 을사년은 희망과 기회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지난해 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군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숫자에만 집착하지 않고, 청년 유출 방지와 생활 인구 확대, 유소년층 특화 교육정책 등으로 대응하겠다"며,

2031년까지 청년 인구 비율을 2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남해형 주거사다리 구축'과 창업 금융 지원 등으로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 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남해의 고유한 정체성과 참신한 문화적 기획력을 결합해 관광 자원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를 '국민고향'으로 알리고, 향후 지속 가능한 문화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5년은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신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되는 해다.

장 군수는 "대명 쏠비치 남해리조트 개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꿈나눔 센터' 개소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과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농민, 어민을 적극 돕겠다"며, "군민의 지혜와 열정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더 나은 남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군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안겨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