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대합실내 이용객 쉼터 라운지 사천마루 설치<제공=사천시> |
사천시는 2일 공항 대합실 내 소규모 쉼터 '라운지 사천마루'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이용객 설문조사에서 부족한 쉼터가 주요 개선 사항으로 지적된 데 따라 설치됐다.
기존 대합실에는 대기용 의자만 제공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천마루는 약 16㎡ 규모로, 의자, 탁자,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객들이 잠시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외벽에 설치된 홍보 모니터를 통해 사천시정과 경남 내 각종 행사 및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총 6000만 원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함께 예산을 마련해 지난해 하반기 시작됐으며, 1월 2일 완료됐다.
사천시는 추가 시설물 설치를 위해 이용객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간 부족으로 소규모 쉼터를 마련한 점이 아쉽지만, 단 한 명의 이용객이라도 편히 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사천공항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천공항은 주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며 국제공항으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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