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시무식<제공=의령군> |
이날 시무식은 무안공항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오 군수는 "의병교가 1975년 건립되면서 군민들에게 새로운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산이 막히면 길을 만들고 물이 막히면 다리를 놓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 군수는 '다리'를 단순한 물리적 의미를 넘어 민생 경제 회복과 화합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군민 마음속에 다리를 놓아 화합을 이루고, 험한 세상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은 '일상의 변화'를 목표로 삼았다.
오 군수는 "일상이 고르게 나아지고 평온한 삶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혁신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민생현장기동대 출범,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등 새로운 정책들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무식에서는 지난 한 해 의령군의 성과를 인정받은 7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오 군수는 "군민의 노력으로 일궈진 결실"이라며 공로를 치하했다.
의령군은 2025년, 새로운 다리를 놓으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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