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2일 을사년 첫 근무일을 맞아 시무식 대신 구성원과 노동조합, 협력사를 아우르는 화합 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출근길 인사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일 을사년 첫 근무일을 맞아 시무식 대신 구성원과 노동조합, 협력사를 아우르는 화합 활동에 나섰다.
이날 이정복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조는 태안 본사에서 출근 직원에게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커피와 다과 나눔을 가졌다.
이 사장은 경영방침 중에 하나인 '사람 중심의 신뢰·상생 에너지'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협력사 사무실을 찾아 신년 인사와 덕담을 건네며 파트너십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과 노조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서부발전은 예년과 달리 시무식 대신 사내방송을 이용한 이정복 사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서부 가족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중요한 변화의 시기인 올해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긍심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이어 "세상 변화의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하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자"며 "희망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서부발전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본사 인근 백화산 정상에 올라 을사년 무재해, 무사고 안전 결의를 다졌다.
이정복 사장은 "우리 모두 노력해 이룬 '중대재해 7년 연속 제로'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2025년에는 전 사업장이 무재해 목표를 달성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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