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 농업 소득 증대, 전 세대가 누리는 복지 확대, 관광 활성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2025년 5대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 보건의료원 응급실·입원실 추가 확보, 향진주 브랜드 육성, 스마트 산지 유통센터 운영, 돌봄 버스·행복누리센터 운영,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준공, 주민자치 역량 강화·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추진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2024년 주요 성과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119 복합타운 준공, 청양형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천댐 건설 추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가고자 한다. 지천댐 건설과 관련 환경부의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댐 건설을 찬성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손자병법의 '상산사세(常山蛇勢)'를 인용하며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청양군이 변화와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25년 군정 구호를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로 정하고 관광·경제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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