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일 충남교육청에서 시무식을 열고 미래교육 완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시무식 시작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애도와 추모를 전한 뒤 지난 2024년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 2024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2년 연속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감소 등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감사원 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A등급, 지방교육재정 분석 우수 교육청 선정 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김 교육감은 2025년 계획을 발표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미래학교 완성을 위한 과제들이 밀려올 것"이라며 "충남교육은 이러한 도전 앞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학교는 학습과 삶의 균형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응할 능력을 키워주는 학교"라며 "2025년엔 충남의 모든 학교를 이러한 미래학교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며 "저도,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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