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한 주민이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 |
2일 군에 따르면 개장 초기인 2019년에는 53농가가 참여해 6억5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167농가로 늘어난 가운데 2024년 매출액이 21억 원을 기록했다.
60여 개로 시작된 판매 품목도 이달 현재 297개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입점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직매장의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포장하고 진열해 유통과정을 최소화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양한 직거래 장터 운영, 생산자 교육 프로그램,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등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이와 함께 신선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로컬푸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올해 준공 예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연계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집하·가공·유통·출하를 일원화할 수 있는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통합생산자 조직을 결성하고 증평형 스마트팜을 연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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