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2025년 새해 시정 청사진 발표

  • 전국
  • 수도권

이상일 용인시장, 2025년 새해 시정 청사진 발표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가속도
글로벌 중심도시 기틀 마련 공직자와 함께

  • 승인 2025-01-02 12:54
  • 신문게재 2025-01-03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신년사 (乙巳年)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의 예도를 표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한다"면서 "국내외 환경이 매우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고,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더욱이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과 옛 경찰대 부지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수지구 일대 다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리모델링도 진행되고, 시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짜임새 있게 시정운영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시정 비전과 함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조성과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용인의 발전 과정과 대내외적 환경변화를 담아 20년, 30년 뒤 용인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릴 수 있도록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과 204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용인 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 전략 등도 빈틈없이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민선 8기 전반기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 유치,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조성, 1950만 평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113만 평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27만 평) 개발 문제 해결, 수 천억 추정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부 용인 재투자 명문화, 경부 지하 고속도로 건설 (기흥 IC ~ 양재 IC)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신설 확정, 반도체 고교 신설 확정, ASML·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한국법인 용인 투자 유치 등을 해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영국 총리를 지냈던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용인 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서 9세 아동, 악어에 물려 긴급 이송
  2.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3.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4.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5.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1. [한성일이 만난 사람]김병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
  2. [건강]'기침에 고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대책은 마스크 착용부터
  3.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4. [건강]‘임플란트 주위염’ 원인과 해결법은
  5. 보이스피싱 MZ피해자 늘어…기관 사칭 주의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공동 추진한다. 정국 불안이 지역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 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민생 안정을 위해 의기 투합, 시도정 역량을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지사와 논의를 했는데 충남과 대전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큰 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024시즌 중 감독 교체 악재 속에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기사회생한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며, K리그1 겨울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창수 코치와 홍덕기 피지컬 코치 선임을 발표하면서 이적시장의 서막을 연 대전은 J리거 출신 수비수 하창래 임대 영입과 함께 국내 리..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란 가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시는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도시로서 반드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야 하고, 이의 밑바탕에는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내재돼 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수요 확인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는 세종시를 둘러싼 대전과 충남, 충북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제로 통한다. 1월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전무하다시피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올해 약 4089세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