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100억 투입

  • 전국
  • 충북

음성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100억 투입

저수지, 용·배수로 등 노후 시설 보수·보강
자연재해 선제 대응, 농업 생산성 향상 기대

  • 승인 2025-01-02 10: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소이 오랫말 재해위험저수지 제방공사 사진
소이 오랫말 재해위험저수지 제방공사 사진.
음성군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군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100억 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개보수 및 준설, 용·배수로 정비,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라우·오궁·배냄이 등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비롯해 생극지구 배수개선사업, 충도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조기 착공, 농한기에 최대한의 공정률을 확보해 농민들의 영농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저수지와 흙수로 구조물화, 용·배수로 등 기존 수리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이 이뤄지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재해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정비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4년에도 87억 원을 투입해 8개 분야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부내·댓골·오랫말 등 3개소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사창지구 밭기반정비사업 ▲오궁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금고·용대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원당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2025년 준공) ▲지표수보강개발사업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서 9세 아동, 악어에 물려 긴급 이송
  2.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3.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4.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5.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1. [한성일이 만난 사람]김병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
  2. [건강]'기침에 고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대책은 마스크 착용부터
  3.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4. [건강]‘임플란트 주위염’ 원인과 해결법은
  5. 보이스피싱 MZ피해자 늘어…기관 사칭 주의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공동 추진한다. 정국 불안이 지역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 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민생 안정을 위해 의기 투합, 시도정 역량을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지사와 논의를 했는데 충남과 대전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큰 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024시즌 중 감독 교체 악재 속에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기사회생한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며, K리그1 겨울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창수 코치와 홍덕기 피지컬 코치 선임을 발표하면서 이적시장의 서막을 연 대전은 J리거 출신 수비수 하창래 임대 영입과 함께 국내 리..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란 가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시는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도시로서 반드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야 하고, 이의 밑바탕에는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내재돼 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수요 확인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는 세종시를 둘러싼 대전과 충남, 충북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제로 통한다. 1월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전무하다시피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올해 약 4089세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