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곳곳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 줄이어

  • 전국
  • 충북

충주지역 곳곳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 줄이어

영광교회·유세이프 등 7개 단체 성금·물품·장학금 기탁

  • 승인 2025-01-02 10:3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250103 유세이프 기탁
㈜유세이프 성금 기탁식.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충주지역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훈훈한 온기를 더해가고 있다.

기업체와 단체, 종교시설 등이 앞다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일 영광교회는 목행용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상자' 20상자(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상자는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2024년 12월 31일에는 ㈜유세이프가 충주시청을 찾아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2006년 설립된 유세이프는 2023년 7월 수해 피해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날 충주지역세무사회도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중원티앤에스와 은총교회는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각각 100만 원씩을 기탁했다.

사본 -250103 앙성축구클럽 기탁  (1)
앙성면 축구클럽 성금 전달식.
앙성면 축구클럽은 저소득 어린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앙성면 지역아동센터에 성금 120만 원을 전달했으며, 울뜨레아 충주지구는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에서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공통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용휘 영광교회 목사는 "이웃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싶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했고, 송재석 유세이프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을 받은 기관들은 "소중한 성금과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행렬은 대부분의 참여 단체들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온 곳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광교회는 지난해에도 성금과 식료품 나눔·연탄 배달 봉사를, 중원티앤에스는 점심 나누기 봉사를, 은총교회는 매년 성금 기탁을 이어왔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어지는 충주의 따뜻한 나눔 문화는 새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서 9세 아동, 악어에 물려 긴급 이송
  2. 2040년 대전 미래상 담은 계획 확정됐다
  3. 이장우 "일하는 시장 초심(初心)으로 일류도시 대전 위해 전력"
  4. [주말 사건사고] 대전 주택 화재… 충남 당진 석산공장 화재로 6600만원 피해
  5. '서해선 연결 준비·홍예공원 정비를 시작으로'… 충남도 을사년 공식 행정업무 개시
  1. [한성일이 만난 사람]김병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 교장
  2. [건강]'기침에 고열' 겨울철 호흡기 질환 대책은 마스크 착용부터
  3.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4. [건강]‘임플란트 주위염’ 원인과 해결법은
  5. 보이스피싱 MZ피해자 늘어…기관 사칭 주의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소상공인 지원 특단대책, 대전시-충남도 함께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가능성 등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 되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공동 추진한다. 정국 불안이 지역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 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민생 안정을 위해 의기 투합, 시도정 역량을 모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지사와 논의를 했는데 충남과 대전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환골탈태’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한화이글스…새 시즌 준비 총력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구단은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큰 손'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024시즌 중 감독 교체 악재 속에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기사회생한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며, K리그1 겨울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창수 코치와 홍덕기 피지컬 코치 선임을 발표하면서 이적시장의 서막을 연 대전은 J리거 출신 수비수 하창래 임대 영입과 함께 국내 리..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향배는… 충청권에도 영향

2025년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란 가치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시는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선도도시로서 반드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야 하고, 이의 밑바탕에는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이 내재돼 있다. 주택 공급 확대와 수요 확인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대목이다. 이는 세종시를 둘러싼 대전과 충남, 충북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제로 통한다. 1월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전무하다시피한 아파트 공급 물량은 올해 약 4089세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친구들과 추억 담아 ‘찰칵’

  •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이장우 대전시장, 2024년 시정 성과와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절기상 소한(小寒)…상소동은 지금 얼음왕국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에도 이어지는 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