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전경/제공=의정부시 |
존치되는 건축물은 사령관 사무실, 예배당, 벙커, 교육센터 등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려는 시의 방침에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가능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공여지의 토양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건축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가 활용하고자 하는 존치 건축물에 대한 줄파기오염 조사를 실시해 존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 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6. 25 전쟁을 계기로 태동한 한미안보의 상징적 장소이자, 근현대 역사를 품은 공간"이라며, "과거와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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