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AI 회전익비행센터'(조감도)<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회전익 비행센터는 13만5197㎡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국내 유일의 회전익 항공기 전용 비행시설이다.
KAI는 이곳에서 헬기장과 활주로, 관제센터를 독자 운영한다.
진주시는 같은 달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식도 개최했다.
AAV 실증센터는 297억 원을 투입해 1만1000㎡ 규모로 건설된다. 시험실과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진주시는 우주항공 분야도 강화한다.
1554억 원 규모 우주환경시험시설을 2028년까지 구축한다.
올해 3월에는 초소형위성 'JINJUSat-1B'를 미국 스페이스X사 팰콘9 발사체로 발사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연계하여 AAV 실증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면 AAV 생산기지 유치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은 중위권에 있지만, 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술 역량과 핵심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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