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원 도시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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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원 도시로 도약 준비

정원문화·산업 활성화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 제시

  • 승인 2025-01-02 13:03
  • 신문게재 2025-01-03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월아산 국가(지방)정원<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정원 속의 진주'를 목표로 정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정원전문가 강연회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주시의 정원 도시 조성은 ▲정원박람회 개최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조성 ▲작가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개인정원 발굴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월아산 정원박람회와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진주시는 2023년 제1회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경남 최초로 유치했다.

박람회는 진주형 숲정원 콘텐츠를 통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산업 발전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월아산 국가(지방)정원 조성

월아산은 5가지 테마 정원을 중심으로 한국형 숲정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2025년까지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열린 정원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작가정원과 시민정원사 양성

진주시는 작가정원 조성을 통해 예술성과 자연의 조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민정원사 교육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정원 발굴로 도심 곳곳 생기 불어넣기

시는 관내 숨겨진 개인정원을 발굴하여 정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민간정원 등록으로 확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자산을 보유한 도시"라며 "진주 정원이 지속가능한 녹색정원 도시로 자리 잡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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