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청 앞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 /고창군청 제공 |
고창군에 연고를 둔 피해자는 총 6명으로 선운산 농협 공음지점 직원 가족 5명, 전북대학교 고창 캠퍼스 재학생 1명으로 파악됐다.
군은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지원반'을 편성·급파하여 지난 29일부터 운영 중이다.
군은 군청 앞 전봉준 동상 인근, 선운산농협은 공음지점 내 분향소를 마련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창군도 지난 29일부터 1월 4일을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신년 해맞이, 신년 거리 인사 등 행사를 취소하고 군민 신년하례회는 애도 기간 후로 연기하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키로 했다.
공공기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무원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등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고창군과 선운산 농협 관계자는 "갑작 스런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 대하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지속 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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