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윤창철 양주시의장 "뱀처럼 날렵함 앞세워 시민 행복 추구"

  • 전국
  • 수도권

[2025 신년사] 윤창철 양주시의장 "뱀처럼 날렵함 앞세워 시민 행복 추구"

  • 승인 2025-01-01 15:29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윤 창 철 양주시 의회 의장, 2025년 (乙巳年) 신년사
윤창철 양주시 의회의장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푸른 뱀띠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양주시의회는 2025년 청뱀띠의 해에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과 날렵함을 앞세워 시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려 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함께 누리는 '성장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우리 양주시는 각종 중첩규제에도 도로, 교통, 경제, 교육 환경 등을 개선하고 도시 가치를 꾸준히 끌어 올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전철 7호선 도봉산 -옥정, 옥정- 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물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확정 짓고 지난해 12월,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도로 확충은 양주 형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졌습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는 우리 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주력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 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빈틈없는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업의 추진방향과 속도를 꼼꼼히 살펴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시민의 목소리도 여과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조화와 균형을 통한 희망찬 '공존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인 '양주 발전'을 이루려면 공존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양주시의회는 공존의 실현에 중점을 두며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고, 시민의 삶도 고르게 나아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시의 동서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대 현안입니다.

최근, 옥정과 회천신도시 택지개발에 이은 입주, 기반시설 확충으로 동서 지역 간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시정 현안에 대한 주민 간 입장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우려할 만한 상황입니다.

서부의 사회복지시설은 동부 신도시에 비해 너무 열악한 수준입니다. 종합복지관은 옥정 신도시에만 있고, 서부는 전무한데다 노인과 청소년 복지시설도 일일이 열거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서부권에는 구색을 갖춘 복지시설을 찾아볼 수 없어 예산을 과감하게 확보하고, 신속한 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양주시는 올해 예산편성 방향을 동 서부권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연초 교외선 재개통을 비롯, 악화된 시 재정 여건에서도 방성-산북 간 도로 확 포장공사에 20억 원, 광백 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에 10억 원을 편성,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시와 함께 복지시설 확충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편성된 예산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내 정치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올해 국내 경제도 여전히 변수가 많아 내일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욱 분명하고, 선명해집니다. 그것은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조화와 균형을 모색하는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시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서겠습니다.

2025년, 시민 행복과 양주 발전을 위한 '성장의 길',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함께 나아가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는 시의회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양주 발전,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29만 양주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첫 분양...1월 21일 완판 행진 주목
  2.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11일 막올라
  3.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4. <분양광고> 세종 '양우 내안애 아스펜' 공급
  5. 제3대 대전축구협회장, 이계혁 동건종합건설 대표 당선
  1.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2025년 지방 이전 향배는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존중과 배려가 가득한 포용도시 대전을"
  3. 대전 장대B구역 전국 최초 조합원 분양 전시관 오픈
  4. 대전 여성단체 "성추행 혐의 대전시의원 늑장수사" 검찰 규탄
  5. [문예공론] 초 고령화 시대와 나이 듦의 반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1만 명을 회복하면서 출생률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도는 9일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출생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 10명으로 집계돼 전년 9586명 대비 424명 늘어나 4.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대구·전남·서울·세종에 이은 6위, 광역도 순위로는 2위에 해당한다. 최근 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1만 3228명, 2020년 1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