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을사년(乙巳年)은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 전국
  • 부산/영남

[2025 신년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을사년(乙巳年)은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 승인 2025-01-01 12:09
  • 신문게재 2025-01-02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2025_신년사(이철우_도지사) (1)
이철우 경북도지사.(제공=경북도)
경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애도의 마음으로 2025년을 시작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상북도는 피해 수습과 함께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여러 안타까움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다시 걸음을 옮겨야 할 때입니다. 어려울수록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일어설 힘을 얻어야 합니다.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시선과 도전을 통해 위기를 뛰어넘은 경북인의 정신으로 2025년은 '멈추지 않는 도전, 희망의 경북시대'를 열겠습니다.

평화·경제·문화 번영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그 장(場)이 펼쳐집니다. 미,일,중,러를 포함한 21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여해 이념과 분쟁을 넘어선 세계 평화와 상생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세계 500대 기업 CEO를 초청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精髓)를 소개해 문화의 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제2의 삼국통일을 이루겠습니다.



모든 발전은 든든한 민생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농민은 들녘에서 근로자는 산업 현장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일상을 꾸려갈 수 있어야 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와 지역 안정에 집중하겠습니다. 2025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저출생과 전쟁은 시즌2로 확대합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K-마 어서 대피, 식문화 대전환을 가져올 행복 밥상 등 사회 안전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 즉 어려우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지역입니다. 이는 역사적 난관 앞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왔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길을 찾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힘을 합쳐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첫 분양...1월 21일 완판 행진 주목
  2.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11일 막올라
  3.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4. 제3대 대전축구협회장, 이계혁 동건종합건설 대표 당선
  5. <분양광고> 세종 '양우 내안애 아스펜' 공급
  1. 수도권 공공기관 157개...2025년 지방 이전 향배는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존중과 배려가 가득한 포용도시 대전을"
  3. 대전 장대B구역 전국 최초 조합원 분양 전시관 오픈
  4. 대전 여성단체 "성추행 혐의 대전시의원 늑장수사" 검찰 규탄
  5. [문예공론] 초 고령화 시대와 나이 듦의 반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수 1만명 회복… 광역도에선 전남 이어 2위

충남도 출생아 수가 지난해를 기준으로 1만 명을 회복하면서 출생률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도는 9일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출생아 현황에 따르면 도내 출생아 수가 1만 10명으로 집계돼 전년 9586명 대비 424명 늘어나 4.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가율 3.1%를 웃도는 수치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대구·전남·서울·세종에 이은 6위, 광역도 순위로는 2위에 해당한다. 최근 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1만 3228명, 2020년 1만..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견인...특별법 발의되나

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의 시험대는 2025년 '국가상징구역' 관련 특별법의 내용과 함께 개헌 추진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은 2024년 행복청에 의해 진행 중인 관련 용역(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에 따라 그려지고 있다. 이의 중심은 단연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7년 하반기, 약 20만㎡)과 국회 세종의사당(2030년, 63만㎡)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에 있다. 전월산과 원수산 아래 유보지와 과거 문화..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13개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맞손'…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대전시가 9일 탄핵정국 및 장기불황 속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3개 시중은행과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별자금은 6000억 원 규모로 시는 최대 2.7%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은행들은 자금 융자업무를 전담하고 각각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역대급 한파 녹일 모닥불

  •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대전시청 구내식당 휴무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