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제공=의령군> |
오 군수는 무안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오 군수는 "2025년은 의령의 변화가 정점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군정 성과를 강조했다.
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언급하며 "군민 덕분에 의령군이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올해 서동 복합행정타운 조성, 동동 일자리 특화형 공공주택 건설, 상동 구도심 재생사업 등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거점타운 조성과 청년 귀농 인구 증가, 부림산업단지 완공 등을 통해 의령이 청년들이 꿈을 꾸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올해는 군민의 일상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변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표했다.
생활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민생현장기동대' 출범,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의령형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시행 등을 대표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오 군수는 "의병교 건립 50주년을 맞아 군민의 생활에 '다리 놓는 일'을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튼튼한 돌다리를 설계하고, 군민 안전과 삶의 질을 위한 징검다리를 단단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격앙된 사람들의 마음을 풀고 화합하는 다리가 되겠다"며 "언제나 답은 군민"이라고 강조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신년사는 변화와 혁신, 군민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새해 의령군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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