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내년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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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내년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도입

시범운영 통해 음식물쓰레기 10% 감량 효과 기대

  • 승인 2024-12-31 14:4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캡처
산청군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내년부터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말까지 성우목화맨션(141세대), 동강변타운(210세대), 양지리버빌아파트(121세대) 등에서 RFID 종량기 8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해 하루 평균 10% 이상 쓰레기 감량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을 마친 후, 2월부터 본격적으로 RFID 종량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각 세대가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감량 동기를 부여한다.

RFID 종량기는 배출량, 배출자, 배출 시간 등의 정보를 중앙시스템으로 전송해 정책 수립과 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전용 장비 사용으로 배출장소 악취를 줄이고 청결을 유지해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더 많은 군민들이 RFID 종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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