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4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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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4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 발표

맞춤형 정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확보

  • 승인 2024-12-31 14:5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18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8월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4년 고성군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귀농·귀촌실태조사는 귀농·귀촌 가구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0년부터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20~2023년 동안 고성군으로 전입한 가구의 19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0~2023년 동안 고성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총 788가구로, 귀촌이 551가구 671명, 귀농이 237가구 287명으로 나타났다.



전입 전 거주지는 경남(56.3%), 부산(23.2%), 경기(4.8%), 서울(4.4%) 순으로 많았으며, 타지역 출신(55.4%)이 고성 출신(44.5%)보다 많았다.

현재 거주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 응답자가 47.7%로, 불만족한 응답자(12.3%)보다 35.4%p 높게 나타났다.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과 경관이 아름다워서'가 64.1%로 가장 높았으며, 불만족 이유는 '생활 편익 시설이 좋지 않아서'가 55.9%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인이 필요하거나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공공서비스로는 건강관리 및 건강검진 서비스(19.1%), 문화체육 서비스(12.9%), 임신·출산·양육지원 서비스(12.5%)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귀농·귀촌 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밑거름이 됐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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