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건업 대표이사이자 홍동면 명예면장인 노석순씨가 30일 이웃사랑 성금 5000만원을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전달헸다. |
12월 30일, 원영건업의 대표이사이자 홍동면 명예면장인 노석순 씨가 홍성군청을 방문해 거액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그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명예면장은 2007년부터 고향인 홍동면에서 명예직을 수행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노 명예면장은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명예면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초 서부면 산불 피해 당시에도 복구 지원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노석순 명예면장의 나눔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3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기탁된 성금은 2024년 한 해 동안 홍성군과 홍동면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동절기 난방비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되었으며, 이번에 기탁된 성금 역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노 명예면장의 기부가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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