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충남대 백마교양교육관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사진=이성희 기자 |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에 앞서 수시 이월 인원에 따른 최종 정시모집 정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4년제 일반 대학의 경우 31일부터 1월 3일까지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학은 31일부터 1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정시는 가, 나, 다 군별로 1개씩 총 3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고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들(KAIST, UNIST, GIST, DGIST, 경찰대학 등)은 수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충남대는 이번 정시로 1233명(수시 이월인원 포함)을 모집한다. 가군 634명 '일반전형 606명, 지역인재전형(약학과) 13명, 지역인재 저소득 2명, 농어촌학생 2명, 저소득층학생 2명, 국가안보융합전형 9명', 나군 599명 '일반전형 550명, 지역인재(의예과, 수의예과, 간호학과) 47명, 저소득층학생 2명'을 모집하며, 다군은 모집하지 않는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 학과와 사범대학은 실기·면접고사를 포함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므로, 실기·면접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한밭대는 애초 정원내 100명 모집에서 197명(정원내 167명, 정원외 30명)으로 변경됐다.
한남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349명(수시 이월인원 175명 포함)이다.
정시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등의 대행사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지난해 정시와 올해의 실시간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대 관계자는 "이번 입시에선 의대 수시 인원이 정시까지 내려오면서 눈치작전과 도미노 이탈도 우려된다"라며 "특히 취업률이 높은 인기 학과 쏠림현상이 뚜렷해 비인기 학과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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