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초청 우수 고교 학교운동부(농구) 친선대회 성료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단위학교 주최 전국 단위 대회 성공적 운영

충주고 초청 우수 고교 학교운동부(농구) 친선대회 단체 모습.

충주고등학교가 주최한 우수 고교 학교운동부(농구) 친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됐다.

충주고(충북), 강원사대부고(강원), 천안쌍용고(충남), 군산고(전북) 등 전국 4개 고교가 참가했으며, 약 200명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현장을 찾았다.

대회는 대한농구협회 공식 심판단이 경기를 진행해 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천안쌍용고가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충주고(2승 1패)가 2위, 강원사대부고(1승 2패)가 3위를 기록했다.

김동영 충주고 교장은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농구로 소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회가 충주고와 지역 농구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위학교가 교육청 및 지역 농구협회와 협력해 전국 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