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사천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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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사천을 만들겠습니다"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 제도적 기반과 기업 유치 지원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 개선
농어촌 활성화: 생활 인프라 확충과 6차 산업 확대
시민과의 소통 강화: 주민 의견 수렴과 온라인 플랫폼

  • 승인 2024-12-30 14:21
  • 수정 2024-12-30 14: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제공=사천시의회>
2025년을 맞아 사천시의회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사천'을 비전으로 삼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김규헌 의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활용해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음은 사천시의회의 2025년 주요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2025년 사천시의회의 비전



"새해를 맞아 사천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제시할 비전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사천시의회는 올해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사천'을 만드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활용해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고, 복지·교육·일자리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발전과 함께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정 활동은 무엇인가요?"

사천시의회는 항공우주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정부 및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국책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 인재 양성,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산업 성장의 혜택이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안 관광벨트와 사천의 역할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하여 사천시를 관광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천시의회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주요 거점으로 사천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광 인프라 개선과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양관광과 자연생태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사천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다른 도시들과 협력해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농어촌 지원

"사천시 내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사천시의회는 농어촌 지역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스마트 농업·어업 기술 도입,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을 강조했다.

"농어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과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촌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강화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시의회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사천시의회는 주민조례 청구제도를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공청회와 간담회 개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2025년 시민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

"2025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사천시의회는 새해를 맞아 모든 시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25년을 더 살기 좋은 사천을 만드는 해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사천시는 많은 변화를 이뤘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천시의회는 2025년에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며,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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