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곡농협과 협력해 공주알밤 3톤을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수출했다. 공주알밤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는 11월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해 개척단을 파견, 현지 시장을 면밀히 조사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 확대를 위해 힘쓴 결과다.
특히, 베트남 바이어의 공주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6개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현지 시장과 구매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향후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지역 생산업체들과 함께 다각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1월에는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앞두고 미국에 약 4톤의 알밤을 수출할 예정으로, 미국 동서부 내 H마트 6개 매장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공주밤의 맛과 품질을 베트남 시장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베트남 시장개척단에 참여했던 관내 업체의 대표 제품인 뱅어포와 청태포 역시 베트남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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