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씨는 K-MOVE스쿨을 통해 홍콩에서 5개 지점을 운영하는 태권도장 NRG태권도(대표 노래)에서 5월부터 일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연말을 함께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 상태다.
이 씨는 "해외취업 후 일을 하면서 대학에서의 즐거운 기억들이 많이 떠올랐던 것 같다"며 "후배들이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약소한 금액이지만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 받은 안진근 대외협력처장은 "취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전달한 귀한 장학금은 꼭 필요한 이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젊은 시절 보낸 대학에서의 추억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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