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동주택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제공=합천군> |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전자태그 기술을 활용해 배출 음식물의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RFID 시스템은 평균 36.5%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보여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배출장소 주변의 악취와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기존 방식에서는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으면 수거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RFID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됐다.
합천군은 2021년부터 단독주택 밀집지역 5곳에서 RFID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공동주택 설치를 계기로 내년부터 신청을 받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종량기는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단독주택 종량기에도 내년 1월부터 동일한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RFID 종량기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환경 보호와 생활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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