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윗줄 왼쪽부터 박종임, 김태준, 정왕용, 장순이, 아랫줄 왼쪽부터 권나영, 박수민, 조은우, 고성영. 사진=농림부 제공. |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농업인이다.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각 시·도별 추천한 71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전문가 평가, 현지 실사,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8명 중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이 선발됐으며, 남성 5명, 여성 3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대는 40대가 50%로 가장 많았다.
수상 배경을 엿보면, 전북 익산시의 김태준 씨는 감초 재배기술 및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해 국산 감초 생산 증대와 6차 산업화에 힘을 보탰다. 경북 울진군의 권나영 씨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누룽지 제품과 호박팥차 등을 제조·판매하며 지역농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경남 하동군의 조은우 씨는 냉동김밥 개발과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냉동김밥 100만 불 수출을 달성했다.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들은 선도농업인 활용 상담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 및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올해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은 우리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농업인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신지식농업인 선정은 농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들의 활동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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