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첫 '청년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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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첫 '청년통계' 발표

지역 맞춤 청년정책 기초자료

  • 승인 2024-12-30 11: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4년 사천시 청년통계
2024년 사천시 청년통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동남지방통계청과 함께 첫 번째 청년통계 자료를 작성해 발표했다.

'2024년 청년통계'는 청년들의 경제·사회적 현황과 삶의 질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료다.

이번 통계는 2023년 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통계는 인구, 주거, 일자리·창업, 복지, 건강, 교육 등 7개 부문 10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2023년 사천시 청년인구는 2만 4970명으로 전체 인구의 22.9%를 차지했다.

청년 전입 인구는 3624명으로 2019년 대비 5.3% 증가했고, 전출 인구는 3644명으로 0.5% 감소했다.

신혼부부는 1378쌍으로 이 중 87.7%가 초혼이며, 49.1%는 맞벌이, 51.3%는 주택 소유 상태로 조사됐다.

또한, 58.3%의 신혼부부가 자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률은 2021년 대비 9% 증가한 58.4%를 기록했으며,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는 1만 1243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31.7%는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이며, 주요 업종은 광업·제조업(67.5%)이었다.

청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2만 6455명으로, 이 중 66.4%가 직장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나타났다.

주요 질환으로는 치주질환이 가장 많아 8939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통계 자료는 사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계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청년정책 수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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