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유회에는 관내 학교 영양교사와 급식 담당자, 소비자 체험단이 참여해 개발된 장류 가공식품의 맛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보완점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높은 소득화 가능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개발된 장류 가공식품은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총 15종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캠핑용 밀키트 제품으로 개방한 된장 짜글이, 어묵탕, 떡볶이, 제육볶음▲전통 장을 활용한 베이커리모닝빵, 베이글 등 전통 장을 활용한 베이커리,▲콩 끼니 선식, 청국장 블록등의 간편식이 개발됐다.
이 제품들은 캠핑 문화와 간편식을 선호하는 현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영월의 전통 장류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장류 가공식품 개발 외에도 고추장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장류 음식 축제를 통해 영월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식품 구독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박수연 단장은 "올해 개발된 장류 가공식품들이 상품화되고 소득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관내 캠핑장과 연계해 캠핑용 밀키트 제품의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전통 장류산업을 현대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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