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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방인력 지원 등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은 이날 논평에서 "무안공항에서 175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운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제1 책무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관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도 안전에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박용갑 의원(대전중구)도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정부당국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해 달라"면서 "국회 국토위 위원으로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재관 의원(천안을)은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구조로 한 분이라도 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세종시장도 비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무안에 불행하고도 비극적인 항공사고가 일어났다"며 "무엇보다 구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세종시의 소방본부 구조요원을 파견하고 희생되신 분들께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보낸다"고 썼다.
최 시장은 이어 "혹시 세종시민들 중에서도 희생자가 없는지도 조속히 파악해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탰다.
같은당 김영환 충북지사 역시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사상자가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명구조가 최우선으로 충청북도는 사고수습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도 SNS에 "안타깝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당국은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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