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
도는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시군-충남신용보증재단-충남경제진흥원-NH농협은행 충남본부-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2025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연 8850억원→1조 2000억원) ▲벤처투자펀드 1조원 조성목표 조기달성(2031년→2028년) ▲금융지원센터 신설(42개 창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도는 '드로잉 충남, 미래 100년 건축을 짓다'를 주제로 건축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도는 도내 건축자산을 브랜드화 및 자원화해서 지역재생과 일자리창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 현안 논의와 역량결집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도는 민선8기 3년차 시군방문 이후 추진 중이거나 장기검토가 필요한 건의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법령개정 및 중앙사무에 대해서는 건의가 관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혼란스러운 정국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 확보 및 32조원에 달하는 국내외 투자 유치 등 흔들림없이 지방정부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내년에는 농업·농촌 구조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조성, 저출생 대책, 지역 균형발전 등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 달성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쎈충남답게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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