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 전국
  • 충북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한국불교 중흥의 발자취, 천태종과 함께한 대조사의 가르-

  • 승인 2024-12-29 09:26
  • 수정 2024-12-29 14:11
  • 신문게재 2024-12-3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735425048677-1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천태종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 를 봉행하며 대조사의 숭고한 뜻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한국불교의 발전과 국정 안정, 세계 평화를 발원했다. 이번 대법회는 1만 5000여 명이 참석하며, 천태종의 애국·생활·대중불교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봉행했다.

기념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로 시작되었으며, 원로대덕 스님들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동참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천태종의 원로대덕 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스님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헌향·헌화를 통해 대조사의 가르침을 기리고 법석을 축하했다.

1735425048677-2
대조사 탄신 113주년 기념대법회 봉행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관음 주송과 십선 수행으로 진리의 길을 제시해주신 대조사의 은혜를 깊이 새기며, 대조사의 가르침이 국태민안과 인류 행복의 지침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탁의 사바세계에 하얀 연꽃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서원하며, 대중에게 대조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봉축사에서 "대조사님의 가르침 속에서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맑은 마음으로 지혜와 복덕을 얻고, 고요한 마음으로 자비의 광명을 비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수 스님은 대조사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불퇴전의 정진을 이어갈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기념대법회에 참석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은 "천태종이 대조사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법과 교화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찬사를 보내며, "오늘의 법회가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또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대조사의 유훈을 되새기며 혼란한 국정이 안정되길 기원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국운융창기원 축가 ▲관음정진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사회를 맡아 원만하게 이루어졌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상월원각대조사 적멸궁에서 적멸궁재가 봉행되며 대조사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천태종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숭고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애국·생활·대중불교의 정신을 실현하며 한국불교와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