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먼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과가 두드러졌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의 연구 성과가 지역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됐고,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와 미래 혁신 소재 글로벌 연구센터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업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드림파크 산업단지 PF 대출 실행을 이끌어내며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노선 통합과 순환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11월에는 충주~문경 간 KTX 개통으로 한반도 철도망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공영주차장과 회전교차로 확충으로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편의도 개선했다.
문화·관광 분야의 성과도 빛났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됐으며, 국립충주박물관, 시립미술관, 충주문화원 등 문화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과 우륵문화제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택견의 첫 해외전수관이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개관하며 전통 무예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환경과 건강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의 숲, 능암늪지 지방정원, 야현공원 등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대했으며, 특히 시민 참여의 숲 조성에는 1만 4000여 명의 시민이 성금과 수목을 기증하며 정원 도시를 향한 열망을 보여줬다.
또 WHO건강도시상, 대한민국건강도시상, AFHC창조적 발전상 등 건강도시 관련 3개 상을 수상하며 건강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시재생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교현안림동, 달천동, 문화동, 중앙탑면 등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하며 주민 체감형 생활 기반을 조성했고,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농촌과 도시 간 균형 발전도 도모했다.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 등을 통해 생활환경도 개선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충주농업 미래 비전 선포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농업근로자 기숙사 공모 선정 등으로 농촌 인력난 해결에도 기여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충주 미래교육도시 비전 선포, 라바랜드 놀이기구 추가 설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함께 노인복지관 동부 분관 준공, 스마트 경로당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조길형 시장은 "2024년의 성과는 충주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도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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