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116개교에 도내 첫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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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116개교에 도내 첫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 지원

- 재난안전인증 방연물품 보급으로 화재 시 인명 피해 최소화에 힘써

  • 승인 2024-12-29 12:50
  • 수정 2024-12-29 16:09
  • 신문게재 2024-12-30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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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는 모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이 겨울철 화재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첫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를 지원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화재 대피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최고층 3층 이상 관내 116개교를 우선 선정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적합성 인증을 받은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를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모두 1만8928개로 학교 복도 등 곳곳에 설치해 화재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착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두 귀에 걸도록 했으며 산소 발생 장치가 탑재해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발생 시 대피 시까지 원활한 호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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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당고등학교(교장 김창수)은 26일 지원받은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를 착용,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천안신당고등학교(교장 김창수)은 26일 지원받은 방연마스크와 산소호흡기를 착용,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직접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한 결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교육청은 충남 도내 교육기관에 최초로 보급하는 피난유도자용 화재 대피 산소호흡기가 교직원이 피난유도, 위험시설물 관리에 초동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 화재 시 인명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안신당고 담당교사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해 보니 무게가 가벼워 움직이기에 편해서 화재 시에 학생들의 대피를 돕는 데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교육시설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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