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발전 청신호!' 내년 정부예산 1689억 원 확보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지역발전 청신호!' 내년 정부예산 1689억 원 확보

2025년도 정부예산 1698억 원 확보, 목표액 1549억원 대비 149억 원 늘어
주요 핵심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 가능

  • 승인 2024-12-28 15:5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90개 사업에 총 169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켰다.

27일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올해 1586억 원 대비 112억 원(7.1%) 늘어난 1698억 원으로 정부의 교부세 감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군이 계획한 사업들이 무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확보재원 1698억 원 중 자체사업이 1314억 원으로 올해 대비 360억 원(38%) 증가했으며, 도비는 255억 원이 늘어난 655억 원으로 63% 증가했다. 아울러 타기관 사업비 384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도 함께 확보했다.

주요사업 중 자체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5개소 113억 원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5개소 75억 원 ▲권역 거점개발사업 7개소 52억 원 ▲안흥진성 종합정비 31억 원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억 원 ▲대기질 개선 지원사업 30억 원 등이다.



또 국가기관 사업으로는 ▲국도77호(창기~고남) 4차선 확장사업 ▲지방도603호(삭선~원북) 4차로 확장 사업 ▲안흥(외)항 개발사업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등이 관심을 끈다.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올해 40건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5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150억 원 ▲농촌 리브투게더 사업 118억 원 ▲근흥면 실내체육관 건립 30억 원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 22억원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당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 계획한 정부예산이 대부분 확보됨에 따라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획기적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국비 확보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정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백미 9,400kg 기탁
  2. [문화 톡] 류영신과 그 문하생들의 작품전을 돌아보고
  3. [문예공론] 산타 클로스야
  4. 영상으로 보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청사(靑蛇)의 해 나의 운세는?
  5. 에이플러스에셋, 사회복지시설 찾아 이웃사랑 실천
  1. 부패방지 목소리 충청 한밭벌 달궜다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유공자 표창
  3. 초록우산, 한전KPS 충남전북전력지사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4. 애플푸드, 천안시 신방동에 갈비탕 기탁
  5.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헤드라인 뉴스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탄핵 됐다.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마저 직무가 정지되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순서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무총리(한덕수)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해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다. 그러므로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